티노 세갈
이 환희
  • 독일
  • 라이브 워크

  • 2025.11.27.목 16:00
  • 2025.11.28.금 14:00
  • 2025.11.29.토 14:00

  • 엘디케이

  • 영어(통역 없음)

  • 240분
  • 40,000원

‹이 환희›에서 티노 세갈과 무용수들은 베토벤의 음악에 몰두하며, 그 음악에 담긴 광휘를 신체적 조우로 번역해 낸다.

실러의 ‹환희의 송가›는 베토벤을 통해 생에 대한 찬가가 되었다. 환희로 가득 찬 그의 작곡은 현세의 것인 동시에 영적이고, 미지의 세계를 향해 열려 있다. 티노 세갈은 베토벤의 여정을 따라가며 여섯 곡을 선택했고, 이를 노래로 새로이 편곡한 뒤 각각의 곡을 신체 한 부분을 위한 안무와 병치했다.

음악을 신체적 역동으로 전환하는 세갈의 작업은 관객이 서로 간의 조우를 만들어내는 동시에 결말이 열린 성찰로 향하는 통로가 된다.

콘셉트 및 실현: 티노 세갈
출연: 하나코 하야카와, 마르게리타 디아다모

이 환희

티노 세갈

베를린을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티노 세갈은 독일, 인도계 예술가로, 물리적 오브제 대신 “구성된 상황”을 만드는 작품으로 잘 알려져 있다. 그의 일시적이고 비물질적인 예술 작품은 사람들에 의해 수행되는 안무된 조우이자, 대화, 노래다. 티노 세갈은 정치경제학과 무용을 공부했으며, 인간의 움직임, 언어, 상호작용 등을 재료로 삼는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구겐하임 미술관이나 테이트 모던, 베니스 비엔날레 등 주요 예술 기관에서 작품을 선보였으며, 2013년 베니스 비엔날레 황금사자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