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다 에스푸마
- 스페인
- 무용
- 2024.11.15.금 17:00
- 2024.11.17.일 16:30
- 아케이드서울 앞
- 25분
- 무료
알레한드라 폼보 수의 예술 실천은 시각, 시청각, 공연 예술 사이를 넘나든다. 꿈을 닮은 환상과 상상을 토대로 하는 그의 작품은 감정, 상상된 형상뿐만 아니라 구체적인 사람, 동물, 장소를 표현하고, 이를 통해 여성성과 동물성, 포스트휴먼, 자연적인 것과 감각적인 것, 예측 불가능한 것,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것, 그리고 상상된 것들 사이의 관계를 살핀다.
일련의 공연 시리즈에서 알레한드라 폼보 수는 목소리의 변조, 진동, 강도를 통해 동물적 존재감을 탐구한다. 이 존재감은 피부로부터 분리되어 비육체적이고 열려있는 그리고 정의할 수 없는 공간으로 나아가는 몸으로 구현된다. 폼보의 작품은 목소리와 사람, 표현하는 것과 표현되는 것, 자전적 허구와 포스트휴먼/외계인-되기 간의 전통적인 관계를 해체한다. 존재와 외관을 하나로 보는 관점에 역행하는 역학을 만들어내고 그 자리에 본능적인 감정을 유발함으로써 벗어날 수 없는 불편한 경험을 발생시킨다.
함께하고 만듦: 알레한드라 폼보 수
지원: 마리아 호세 호베 재단 아트 센터
알레한드라 폼보 수는 스페인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에서 다양한 매체로 작업하고 있다. 수행적인 작업을 기반으로 하며 익숙한 매체에 비관습적인 방식으로 접근한다. 재료와 매체를 탐구할 때 ‘무엇’보다는 ‘어떻게’의 질문에 더 집중하기 때문에 종종 고의적이면서도 우연적이고, 표현적이면서도 형식적이고, 속도감이 있으면서도 반복적인 이중성으로 가득한 작품을 만는다. 알레한드라 폼보 수는 레이나 소피아 미술관, 라 카사 엔센디다, CA2M, 폰테베드라 미술관 등에서 그녀의 독창적인 실천을 선보였다.